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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 결승 진출' 황선우‥오늘 밤 메달 도전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황선우‥오늘 밤 메달 도전
입력 2021-12-21 20:43 | 수정 2021-12-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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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쇼트코스 수영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늘 밤 결승에서 박태환도 해내지 못한 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선우!"

    예선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가까스로 준결승에 오른 황선우.

    하지만 큰 무대에 강한 승부사 본능은 여전했습니다.

    0.59초의 반응 속도로 8명 가운데 출발이 가장 빨랐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8번 레인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50m 이후 속도를 더 올린 황선우는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간 끝에 1위와 0.17초 차 3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지난 10월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코스 한국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올해의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될 것 같은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고등학생으로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00m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황선우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결승에 올랐고, 이번에도 8명의 결승 진출자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황선우가 유일할 정도로 체격과 힘에서 밀리는 아시아 선수들이 넘보기 힘든 무대입니다.

    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도 2015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유일합니다.

    박태환도 시상대에 서보지 못한 '마의 100m'.

    불가능에 가까운 황선우의 도전이 오늘 밤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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