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럼 이번엔 박근혜 씨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박근혜 씨는 TV뉴스로 사면 소식을 듣고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는데요.
측근을 통해 입장을 내놨죠?
◀ 기자 ▶
네. 박근혜 씨는 사면 소식을 TV뉴스를 통해 본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오늘 오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도 사의를 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씨 대독)]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러면서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안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치 활동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는데요.
건강이 회복되면 빠른 시일안에 가족들은 만나겠지만, 병원에서 정치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은 만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번 사면에 박근혜 씨의 건강 상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 건강 상태는 어떤 건가요?
◀ 기자 ▶
박근혜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이 병원 VIP 병실에서 한달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앓고 있는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같은 지병이 악화됐고, 최근엔 정신적인 불안 증세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식도 미숫가루나 죽을 먹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병원측 의견에 따라 입원은 당초 한달에서 내년 2월까지로 연장된 상태였습니다.
박근혜 씨는 지난 2019년 9월에는 어깨 수술 때문에 두달 넘게 입원했고, 올해 7월에도 어깨와 허리 치료를 위해 약 한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씨는 오는 31일 0시를 기해 병원에서 석방 절차를 밟을 예정인데, 건강 상태때문에 곧바로 병원에서 나오지는 않고, 당분간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퇴원 이후 거처에 대해 유영하 변호사는 내곡동 사저가 이미 경매로 처분돼, 새로운 거처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울병원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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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문현
이문현
박근혜 "국민께 송구, 대통령에 감사"‥거처는 구하는 중
박근혜 "국민께 송구, 대통령에 감사"‥거처는 구하는 중
입력
2021-12-24 19:47
|
수정 2021-12-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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