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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임기 내 선택적 모병제"‥尹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李 "임기 내 선택적 모병제"‥尹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입력 2021-12-24 20:22 | 수정 2021-12-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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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탄절을 앞둔 오늘도 대선 주자들은 표심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부모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내놨습니다.

    의무적으로 입대하는 체제 자체는 유지하지만,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축소하겠습니다. 조리, 시설 경계 같은 민간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은 과감하게 민간 외주로 바꿔서…"

    병사의 월급도 2027년까지 최저임금에 준하는, 200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징집병'의 복무기간은 더 줄이고 모병으로 뽑는 '전투부사관'의 처우를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인 김혜경 씨와 산타로 분장해 국민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성탄절을 앞두고 아동 고아와 보육시설 출신 청년들을 위한 지원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이거 좀 달궈졌나? 뭐부터 할까? 이것부터 할까?"

    아이들에게 줄 도시락 반찬을 만든 윤 후보는 한부모가족 지원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한부모가족 지원증명서 발급 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한부모 자녀 양육비 기준을 중위소득 80%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고의적 양육비 채무자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양육비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 신상공개와 양육비 이행 강화 등에 나서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공공임대주택을 연간 10만호 공급하고, 비닐하우스나 판잣집에 거주하는 이들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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