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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추세지만 오미크론 위험 여전‥거리두기 연장 가닥

감소 추세지만 오미크론 위험 여전‥거리두기 연장 가닥
입력 2021-12-29 19:44 | 수정 2021-12-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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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거리두기를 시작한 덕이지만 오미크론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정부는 이번 주말에 끝나는 거리두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3차 접종을 넘어서 4차 접종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09명.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볼때 일주일 전보다 2,046명 줄었고 지난 8일 이후 3주 만에 5천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15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남아공과 가나 등 아프리카 11개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4주 더 연장하고, 여행 안전권역으로 묶여있는 싱가포르발 비행기 항공권 판매도 중단했습니다.

    감소 추세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전체적으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감소세 초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유행 규모와 중증 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주 끝나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여당과의 당정 협의에서도 거리두기 연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중증환자 수나 사망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계속해서 집중적인 관심과 대책을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피해가 커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선지원, 후정산 방식 등 보상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백신 4차 접종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3조 2천억원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9천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내년 백신 수요의 유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구매를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 취재: 정우영/영상 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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