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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접종률 상승세‥청소년 방역패스 한 달 연기 유력

청소년 접종률 상승세‥청소년 방역패스 한 달 연기 유력
입력 2021-12-30 19:52 | 수정 2021-12-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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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소년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만으로 열두살 되는 초등학교 5학년도 다음 주 화요일부터 접종 예약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도 한 달 정도 늦출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주 전 50%에 그쳤던 만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3%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제는 2차 접종률도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2 학생]
    "(반에서) 3명 빼고는 거의 다 맞았을 걸요. 안 맞았을 때보다는 코로나에 면역이 생긴 거니까…"

    내년 1월부터 만 12세가 되는 초등학교 5학년생도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생중에서도 생일이 지난 경우 접종할 수 있는데, 사전 예약은 1월 4일부터 가능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대부분 미접종자군에서 위중증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감염 예방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도록…"

    또 현재 만 17세인 고2 학생들도 18세가 되는 내년부터는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접종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한 달 정도 늦춰질 걸로 보입니다.

    미접종자 차별이라는 일부 학부모와 학원 단체의 반발 속에 정부가 조정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학사일정 등을 고려한 적용시기와 그리고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유예기간 등에 대해서 여러 이견들이 있어 계속 조율 중입니다."

    다만 내년부터 백신접종을 하는 2010년생에 대해서는 생일을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시기와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16살 청소년이 백신 접종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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