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스포츠 소식입니다.
EPL 손흥민 선수가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입단 5년 5개월 만에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습니다.
골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기록해 팀을 3위로 끌어올리면서 축구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안겼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을 2021년 새해 축포로 장식했습니다.
1대0으로 앞선 전반 43분, 단짝 케인의 절묘한 침투 패스에 오프사이드를 피해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들며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터뜨린 100번째 골.
지난달 17일 리버풀전 이후 4경기 만에 골을 추가하며 100골을 채웠습니다.
올 시즌 리그 12번째 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후반에는 도움까지 추가했습니다.
후반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알더베이럴트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정확히 머리로 배달한 공이 골키퍼의 수비에도 골라인을 넘기며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전반 케인의 페널티킥 골까지 3골을 몰아친 토트넘은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7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레스터시티, 에버튼과 승점 29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한 팀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건 엄청난 일이죠. 매우 자랑스럽고, 새해 출발이 정말 좋네요."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오는 6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컵 4강전을 준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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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명노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토트넘 100호 골' 달성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토트넘 100호 골' 달성
입력
2021-01-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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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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