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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40일 안에 허가"…다음 달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40일 안에 허가"…다음 달 접종
입력 2021-01-05 06:10 | 수정 2021-01-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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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면 다음은 백신으로 이른바 '공격적 방어'를 시작할 차례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우리나라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반년 걸리는 심사를 40일 안에 끝낼 계획인데요.

    그러면 다음 달 말엔 접종이 시작됩니다.

    어제 영국이 이 백신 접종을 개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이 화이자 백신에 이어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조지 핀들리/영국 프린세스 로열병원 책임자]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접종량이 수백 건에 그치겠지만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도 백신 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심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통상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를 늦어도 40일 이내로 끝내고, 백신을 배포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국가출하승인도 일반적으로 2-3개월 걸리지만 20일 이내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허가심사와 국가출하승인을 동시에 진행해 최대한 심사와 승인기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상봉/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40일 이내 (허가)라는 것은 40일을 채운다는 의미보다는 늦어도 40일이라는 의미가 있고요. 최대한 허가기간을 단축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에 바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2월 말부터 아마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1천만 명 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물량을 우선 공급받을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을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해 법적근거도 마련하고 범 정부 차원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반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접종계획안은 이달안에 확정 발표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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