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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숨진 채 발견…"침입 흔적 없어"

세 모녀 숨진 채 발견…"침입 흔적 없어"
입력 2021-01-05 06:21 | 수정 2021-01-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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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속도로 교통 사망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젯밤 7시 15분 쯤 43살 여성 A씨와 13살, 5살 두 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흉기에 찔린 뒤 쓰러져 있던 A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귀가했던 남편은 가족들이 모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재열/주민]
    "밖에서 보이니까 봤는 데 경찰 분들이 이제 방진복 같은 것 입으시고 플래시 켜셔서 집 안 살피시는 게 보여서…"

    현장에선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가정불화와 신병 비관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의 어머니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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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2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5분 쯤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42살 유 모 씨의 벤츠 SUV 차량이 1차선에 멈춰있던 아반테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선 승용차 운전자 31살 고 모씨가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유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벤츠가 음주에요. 만취입니다. (혈중 알콜 농도가) 0.1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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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 쯤 평택 제천 고속도로 평택방향 남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2차로로 주행하던 대형 화물차가 갓 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형 화물차 운전자 59살 이모 씨가 숨졌고, 갓 길에 정차중이었던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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