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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 명 밑돌 듯…확산세 꺾이나

신규확진 1천 명 밑돌 듯…확산세 꺾이나
입력 2021-01-06 06:03 | 수정 2021-01-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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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는 확진자 수가 뚝 떨어졌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많고, 천 명은 밑도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처음으로,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 기세를 몰아서 확실히 꺾는 데 실패한다면, 지금까지 거리두기로 입었던 피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피해가 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폭발하면 전면 봉쇄인 3단계로 가게 될 거라는 의미겠지요.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8명.

    서울이 248명, 경기 249명 등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됐지만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0시 기준으로 집계해도 1천명을 넘기진 않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0.93에서 1.0 사이로 떨어졌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한주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중랑구 교회와 용인 수지산성교회, 울산 중구 선교단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은 줄었지만 개인간의 사적인 접촉을 통한 감염이 유행을 주도하는 점도 불안한 요인입니다.

    [이재갑/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만약에 지금 이번주에 사람들이 막 사회적 거리두기 안하고 여기저기 집단발병 발생하면 1.2, 1.3 이렇게 올라가버리면 다음 주에 늘어날 수도 있단 얘기니까…"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줄기 시작한 지금 확산세를 제대로 꺾지 않으면, 이후의 피해는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었던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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