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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상수도관 파열…전국 곳곳서 화재

한파 속 상수도관 파열…전국 곳곳서 화재
입력 2021-01-06 06:13 | 수정 2021-01-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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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부산 금정산 자락의 한 식당과 의정부 수락산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왕복 5차선 도로 한 가운데에서 쉴 새 없이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펌프기로 물을 퍼내 보지만 도로 곳곳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에 묻혀있던 직경 500밀리미터 상수도관이 터져 누수가 발생한 겁니다.

    상수도관 누수로 도로에 물이 넘치면서 일부 차선이 통제 됐고 영하의 날씨에 도로 곳곳은 이렇게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소와 남동구청 관계자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에 매달렸고 염화칼슘을 뿌리며 제빙 작업도 벌였습니다.

    하지만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넘어지고, 차량 들은 사고가 날까 거북이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인천 남동구청 관계자]
    "(원인은) 확인해 봐야죠, 저기 물 나오는 데. 오늘 밤새야 될 거 같은데요."

    다행히 상수도관을 우회해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이 일대 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천시는 한파로 한 상수도관 파열 가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에 맞서 소방대원들이 쉬지 않고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금정산 자락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식당 주인 76살 이 모 씨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이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수락산에서 입산자 실수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5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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