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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소의 해' 동계훈련 돌입한 청도 싸움소

[뉴스터치] '소의 해' 동계훈련 돌입한 청도 싸움소
입력 2021-01-07 06:50 | 수정 2021-01-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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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싸움소 UFC'.. 치열한 동계훈련"

    UFC라고 하면 이종격투기를말하는데요.

    혹시 경북의 청도 소싸움 이야기 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소싸움이 정작 '소의해'인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일정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그래도 언젠가는 경기가 열린다는 믿음으로 싸움소들, 우직하게 동계훈련에 돌입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싸움소들, 다시 함성 가득한 경기가 열리기를 기약하며 동계훈련에 돌입했다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거대한 소들이 서로의 이마를 밀어붙이며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전통 민속놀이인 소싸움, 지난해는 모두 취소가 됐다고 합니다.

    소의 해를 맞았지만 올해 역시, 언제 경기가 열릴지 장담할 수 없다는데요.

    하지만 싸움소들, 우직한 성격처럼 힘든 시기를 동계훈련을 하며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몸무게만 800kg이 넘는 올해 7살 수소 '박치기'가 나무에 대고 뿔치기 훈련을 하는 모습인데요.

    총 우승만 11회나 되는 베테랑 싸움소라고 합니다.

    박치기는 매일 2시간가량, 100㎏이 넘는 타이어를 끌고 산을 타며 지구력 운동을 하고 있다는데요.

    1톤에 가까운 몸으로 산을 타는 건 소들에게 대단한 인내력이 요구되는 훈련과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도의 싸움소들, 언제 열릴지 모르는 경기지만 동계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는데요.

    싸움소를 기르는 농가나 청도 군민들은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찾아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신축년 소의 해, 힘든 일도 묵묵히 이겨내는 소처럼 지금의 위기를 잘 견뎌내야 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데요.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힘든 시기를 버티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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