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가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 폐지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3개 통신사에 대한 상장 폐지를 예고했다가 나흘만인 이달 4일 상장폐지를 철회하더니, 또다시 입장을 번복한 겁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현지 시각 6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사를 뉴욕증시에서 퇴출한다고 밝혔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번복이 므누신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중국 당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중국 상무부는 상장 폐지 조치가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면서 "불합리한 억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중국 3대 통신사, 결국 뉴욕증시서 상장폐지"
[이 시각 세계] "중국 3대 통신사, 결국 뉴욕증시서 상장폐지"
입력
2021-01-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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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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