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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마중 나갔다가…가족 3명 '변이' 감염

공항 마중 나갔다가…가족 3명 '변이' 감염
입력 2021-01-08 06:15 | 수정 2021-01-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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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3명 더 확인됐습니다.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들인데 해외 체류 경험 없이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에 다녀오지도 않고 국내에서만 생활한 3명이 처음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2일 국내 아홉 번째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던 A씨의 가족들입니다.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A씨는 경기도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이튿날 확진됐습니다.

    입국 직후 A씨가 부모님, 동생 부부 4명과 밀접 접촉해 이들도 추가 격리하고 검사해보니 4명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3명의 검체에서 영국발 변이가 확인됐고 나머지 한 명은 변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다 동거 가족은 아니고, 입국 후에 이동과정에서 같은 가족들이 아마 같은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관련된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 3명이 격리 조치 되기 전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15명으로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오는 12일부터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일단 모두 임시생활시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PCR', 그러니까 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내더라도 시설에서 실시하는 진단검사에서 다시 음성이 확인돼야 입국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 중단 조치도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됐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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