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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확진 6백 명대…종교·의료시설 집단감염 지속

이틀째 확진 6백 명대…종교·의료시설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1-10 07:02 | 수정 2021-01-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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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좀 진정되긴 했지만, 일부 학원에선 꼼수 영업을 하다 적발됐고, 종교, 의료시설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3명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번 음성 판정을 받은 5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차 전수검사에서 남성 수용자 11명과 여성 수용자 1명 등 12명이 추가됐고, 별도로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92명, 이 중에서 여성 수용자가 확진된 건 처음입니다.

    [법무부 관계자]
    "(구치소에서) 계속 생활하신 분이고요. 거실 내에서만 생활하지 밖에 나오고 돌아다니진 않았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녀는) 실질적으로 층이 완전히 다르고요…"

    경기도 용인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까지 늘어났고 서울지하철 8호선 기관사 등 서울교통공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1명, 이틀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2일 만에 최소 규모인데, 방역당국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738명으로 감염이 최고조에 달했던 12월 말 대비해서 약 280명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소가 많아 긴장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재수학원이 스터디카페로 변경해 운영하면서 60여 명의 학생들이 밀집한 채로 수업을 받고… 이외에도 다수 신고가 된 사례가 있어서…"

    3차 유행을 끝내고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으로 이어가려면 확실히 감소세를 보일 때까지 강력한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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