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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숙의 건강한 아침] 풍치, 바람에도 참지 마세요

[황선숙의 건강한 아침] 풍치, 바람에도 참지 마세요
입력 2021-01-11 06:50 | 수정 2021-01-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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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세시대, 건강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풍치'하면 말 그대로 바람에도 시릴 정도로 약해진 치아를 말하죠.

    오늘은 풍치에 관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치아가 어떤 상태일 때, 풍치를 겪게 되죠?

    ◀ 황선숙 아나운서 ▶

    치은염과 치주염 같은 치주 질환이 생길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풍치는 주로 치주염 단계를 말합니다.

    우선,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난 상태를 말하는데요.

    잇몸 색이 선홍빛이 아닌 진한 붉은빛을 띠며 부기가 생깁니다.

    또, 칫솔질 같은 작은 자극에 피가 나기도 합니다.

    치주염은 치은염이 악화 된 것인데요.

    잇몸 안, 치아 뿌리 주변의 뼈가 녹는 것으로 잇몸이 점점 내려가 바깥으로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서 이가 시린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치은염 상태에서는 치료를 하면 정상적으로 되돌아갈 수 있지만 때를 놓치면 치주염으로 악화 돼 뼈가 주저앉게 될 수 있으니까요.

    회복이 가능한 치은염 단계일 때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요.

    치과 의사 정보윤 원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정보윤/치과 보철과 전문의]
    "양치할 때 피가 난다든지 잇몸이 붓고 간질간질하거나 약간 불편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미루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사실 잇몸의 상태에 정비례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치주염 단계까지 갈 수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치과에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 앵커 ▶

    치료는 보통 어떻게 이루어지죠?

    ◀ 황선숙 아나운서 ▶

    치주 질환은 노화로 갑자기 발생한다기보다 누적된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구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데요.

    치은염 단계일 때는,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 주는 것으로도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고요.

    치석은 칫솔질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서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2~3㎜의 틈이 있는데요.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이 틈으로 염증과 치석이 생기는데, 그 깊이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치아 뿌리 주변에 있는 염증과 치석을 긁어내는 잇몸 치료는

    치료 기구가 잇몸에 닿으면 통증을 느껴서 마취와 함께 진행됩니다.

    하지만, 치석이 깊숙이 있다면 기구가 도달하지 못해 잇몸을 절개해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데요.

    의원·병원에 따라 몇 천원 정도 가격이 차이 날 수 있지만 스케일링부터 잇몸 치료까지 건강 보험이 모두 적용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셨다면 잇몸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데요.

    치과 보철과 전문의 정보윤 원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정보윤/치과 보철과 전문의]
    "임플란트 치료를 한 경우에는 음식물이 조금 더 많이 낀다든지 아니면 잇몸이 조금 잘 붓거나 약간 통증이 잘 느껴진다든지,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해서 진행이 한 번 시작이 되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은염에 해당하는 증상일 때 관리를 해주는 게 안 좋아지는 걸 조금 더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 앵커 ▶

    보통 이를 잘 닦는데도 문제가 많다거나 잘 닦지 않아도 치아에 무리가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풍치는 가족력이 있지만 양치나 식사 습관, 이갈이나 치아 배열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 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풍치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특정 치아 하나에만 나타나지 않고 주변 치아들도 곧 약해져서 잇달아 빠지게 되고요.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평소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흡연은 니코틴, 타르 성분 등이 치아에 끈끈하게 달라붙고 치석을 만들어서 제거하기도 어렵고요.

    잇몸 혈액 순환을 방해해 치주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꼭 금연하셔야 합니다.

    '이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있죠.

    치아의 소중함을 자식에 빗대어 표현한 옛말이 있을 정도로 이는 먹고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데요.

    관리가 잘 안되면 치아가 빠지게 되고요.

    섭취뿐 아니라 외모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잇몸 관리에 신경 쓰셔서 소중한 치아를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황선숙 아나운서와 함께 건강 정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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