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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中 '톈안먼 유혈 진압 거부' 쉬친셴 장군 별세

[이 시각 세계] 中 '톈안먼 유혈 진압 거부' 쉬친셴 장군 별세
입력 2021-01-11 07:26 | 수정 2021-0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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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강제진압 명령을 거부해 옥고를 치른 쉬친셴 전 인민해방군 38군 사령관이 지난 8일,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1989년 6월 4일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면서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과 시민들을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유혈 진압했는데요.

    당시 쉬 전 사령관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라는 상관의 지시를 거부해 5년간 옥고를 치렀고, 출소 이후에도 당국의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전 인민해방군 38군 사령관'이라는 표현을 묘비에 새기거나 장례식에서 언급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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