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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고양이 죽여놓고 낄낄 현실판 악마를 보았다 外

[뉴스 열어보기] 고양이 죽여놓고 낄낄 현실판 악마를 보았다 外
입력 2021-01-12 06:35 | 수정 2021-01-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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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동물 n번방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검은 고양이 사냥' 사진을 올려서 논란이 된 한 채팅방 참여자는 엽총과 활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개, 고양이부터 너구리까지 닥치는 대로 동물을 살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체채팅방에는 미성년자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있다는데요.

    서울 성동경찰서는 어제 채팅방 참여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참여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서 카카오톡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성희롱과 소수자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가 어제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AI 윤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합의해 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면서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회적 감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한 전문가는 "AI 프로그램은 학습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지 학습 데이터를 설계하지 않는다"면서 "데이터에 반영된 사회 문화 자체가 편향되고 왜곡돼 있다면 이상한 AI가 탄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편향된 대화와 편향된 대화를 학습한 AI의 혐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던진 묵직한 질문과 AI 윤리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검찰로부터 '정인이 사건'의 부검 재감정을 의뢰받은 법의학자가 "피해자에 대한 살인의 의도가 분명하게 있었거나, 최소한 피해자가 사망할 가능성을 인지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정인이 사인과 관련한 의문점을 열 가지로 정리하고 재감정을 의뢰했는데, 이 가운데 여덟 가지가 직접 사인으로 추정되는 '췌장 절단'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부검 현장에서 30년 넘게 활동한 법의학자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췌장이 절단될 만한 힘을 가했다면 양부모가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담겼다는데요.

    검찰은 재감정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일 열리는 첫 공판 전까지 양부모를 살인죄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 살펴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를 강조하면서 정부가 설 이전에 내놓을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대책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서 "주거 안정을 위해서 필요한 대책 마련엔 주저하지 않겠으며,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정부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맞춰서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곧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했던 역세권과 저층주거지의 고밀개발과 함께, 동네의 원형을 유지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에 주택 공급 기능을 보강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금융위원회가 3월 16일부터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투자자들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금융당국이 공개적으로 진화에 나선 셈이라는데요.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에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매입해서 갚는 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입니다.

    금융당국은 주가 폭락으로 인해서 '검은 13일의 금요일'로 기억되는 작년 3월 13일 증시 마감 직후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공매도를 금지하는 것은 국제 자본시장 흐름에 어긋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뉴스원입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씨가 미국 시상식에서 연기상 8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러너스 업'에 선정되며 오스카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윤여정 씨는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여덟 개의 미국 연기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영화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과 각본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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