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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알코올 도수 또 낮추는 소주 업계

[뉴스터치] 알코올 도수 또 낮추는 소주 업계
입력 2021-01-12 06:51 | 수정 2021-01-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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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또 내려가는 소주 도수"

    요즘 소주 도수, 정말 예전보가 많이 낮아진 게 사실인데요.

    도수가 또 내려가나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한 소주업체가 알코올 도수는 0.4도 내리기로 했다는데요.

    적지 않은 뒷말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소주는 서민 생활에 뗄 래야 뗄 수 없는 국민 술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인데요.

    한 주류업체가 자사 제품의 대표 소주를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16.5도는 현재 시판 소주 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데요.

    지난 5월, 또 다른 소주 업체가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춘지 7개월 만입니다.

    소주 업체의 도수 낮추기 경쟁, 계속되고 있다는데요.

    1973년 이후 25도가 주류였던 희석식 소주는 1998년 23도로 낮아진 이후 2000년엔 22도, 2004년엔 21도 소주가 나왔다고 합니다.

    2006년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0도가 깨지고, 같은 해 16.9도까지 낮아진 소주가 출시됐다는데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소주의 도수를 낮추는 것은 원가가 절감돼 사실상 우회적인 가격 인상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재료를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도수 인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없다"는 식으로 대응해왔는데요.

    소주 도수를 낮춘 업체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혼술, 홈술의 증가로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소주의 도수가 내려가면 원료인 주정의 양도 줄어들어 제조 원가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 때문에 우회적인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도수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 얘기는 이번에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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