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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쌀 값, 1년 새 20%·4년간 70% 급등

[뉴스터치] 쌀 값, 1년 새 20%·4년간 70% 급등
입력 2021-01-12 06:52 | 수정 2021-01-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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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1천 원짜리 공깃밥 없어지나?"

    쌀 가격이 오르고 있나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 여름 농가를 덮친 역대 최장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쌀 도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여름 50일 넘게 발생한 장마와 잇단 태풍에 수확을 앞둔 논이 침수된 모습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쌀 20㎏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운 19.4% 올라 5만 6240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영향 때문이라는데요.

    쌀 평균가격은 지난 4년간 70% 가까운 67.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늘어난 집밥 수요도 쌀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쌀 생산량은 350만 7000톤으로 전년보다 6.4% 급감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해 쌀 생산량은, 1968년 320 만톤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는데요.

    정부가 비축미 공급에 나섰지만 시장 수요를 감당하기엔 부족해 '공깃밥=1000원' 공식을 깰 것이란 예상도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쌀 가격이 오르면 서민생활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칠것이 불명한데요. 쌀과 채소값도 뛰는 만큼 외식업 종사하시는 분들의 시름도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올해는 쌀 작황이 좋지 않다 보니 정부가 공급하는 가공용 쌀 지원 물량도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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