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확진자 증가에 바빠진 '따릉이'"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때 마다 많이 이용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해 시민들의 따릉이 이용량이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와 비례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던 지난해 12월 서울시내의 모습입니다.
식당은 문을 닫았고, 도심은 밤 9시 이후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온통 도심이 마비됐지만,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바쁘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따릉이의 월간 대여건수가 전월인 11월보다 35%나 증가했다는데요.
실제 코로나 팬데믹 우려가 높아진 시기에 따릉이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월별 따릉이 대여건수 증가율은 1~4월과 9월, 11~12월 등에서 대폭 증가했다는데요.
코로나 1·2·3차 확산시기와 맞물린 시기라는 겁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정착한 것 같다"고 분석했는데요.
시민들이 공공 교통수단을 대체할 개별 교통수단을 자발적으로 찾아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따릉이' 확진자 비례해 이용량 증가
[뉴스터치] '따릉이' 확진자 비례해 이용량 증가
입력
2021-01-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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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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