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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85도' 창고…초저온 이송 어떻게?

'영하 85도' 창고…초저온 이송 어떻게?
입력 2021-01-12 07:29 | 수정 2021-0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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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나 영국을 보면 백신을 확보한다고 해도 접종을 하는 건 또다른 문제인데요.

    이른바 콜드체인도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고란 과연 어떤 건지,

    김아영 기자가 냉동고에 들어가 봤습니다.

    ◀ 리포트 ▶

    인천국제공항 화물 터미널, 수송기에서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사용될 특수 컨테이너가 2개가 내려옵니다.

    특수 냉매를 사용해 4도까지 내부 온도를 낮춰 130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고, 영하 70도까지 유지 가능한 컨테이너도 있습니다.

    특수 컨테이너는 공항을 벗어나 '초저온 창고' 안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영하 85도에서 영상 8도까지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창고에서는 백신을 각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작은 물량으로 나누는 소분작업이 이뤄집니다.

    코로나 백신 보관이 가능한 장소에 한 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이 곳은 영하 25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로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고, 소분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앞에는 또다른 창고가 보이는데요, 이곳은 최대 영하 85도까지 내려가서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내부 환경이 어떤지 한 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저온 창고 안에 들어서자마자 갖고 들어간 이어폰은 순식간에 꽁꽁 얼어버렸고,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자, 금방 안갯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창고안에서 백신들은 일반 아이스박스처럼 생긴 작은 상자들로 옮겨지는데 여름철에도 72시간동안 영하 70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뉘어진 백신들은 냉동고를 갖춘 전국의 전문접종센터로 이송되고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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