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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거리두기 조정…"단계적 영업 허용"

오는 16일 거리두기 조정…"단계적 영업 허용"
입력 2021-01-13 06:06 | 수정 2021-01-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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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들으신 대로 안심은 이르지만 감소하는 건 맞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새 거리두기 단계는 지금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발표되는데요.

    핵심은 생존을 건 희생을 해야 했던 헬스장이나 학원, 노래방 같은 곳들이 얼마나 영업을 할 수 있느냐인데, 입장 가능한 인원과 시간을 조정해 가며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의 당구장 업주들이 상복을 입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모였습니다.

    "무분별한 집합 제한, 자영업자 다 죽는다!"

    헬스장, 학원·교습소까지, 그동안 영업을 못했던 자영업자들도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상무/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대표]
    "(정부가) 국민의 생존권 문제를 너무나 쉽게 결정하는 것 같다."

    실내체육시설 사업자 2백여 명은 정부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그동안 집합 금지를 했던 시설들의 영업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확진자 수가 하루 500명 대로 떨어진 데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방역을 완화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집합이 금지된 다중이용시설은 지난해 상당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이라며, "방역 위험도를 평가해 수칙을 가다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전면 영업을 허용하기보다는 업종별로 단계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면적에 따라 이용자 수를 제한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수 발생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16일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과 특별방역대책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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