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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역감염 속출…베이징 이동 자제 권고

중국 지역감염 속출…베이징 이동 자제 권고
입력 2021-01-13 06:20 | 수정 2021-01-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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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수도 베이징 사수를 위해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베이징 시민들에게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춘제 기간, 이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수도 베이징의 외곽 허베이성 스좌장의 한 시골 마을.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집을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집집마다 방문해 먹을거리를 배달해 주고 있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을 감싸고 있는 스자좡을 포함해 싱타이시와 랑팡시 등 3개 도시에 대해 전면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베이징으로 통하는 고속도로 검문부터 마을 봉쇄까지, 수도이자 교통 허브인 베이징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쉬진페이/허베이성 부성장]
    "도시 전역에 봉쇄 관리가 이뤄지며 불필요한 인력이나 차량은 도시를 떠날 수 없습니다. 3개 도시 내 중·고위험 지역에 더 강력한 봉쇄 조치가 부과되고 인력 이동은 지속적으로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주변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2차 핵산 전수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스자좡시와 싱타이시는 어제(12일)부터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제2차 핵산 검사에 돌입했고, 랑팡시는 모두 핵산 검사를 받고 7일간 자가 격리까지 해야 합니다.

    당국은 불가피하게 베이징으로 통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근무 증명서와 핵산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 시작되는 춘제 기간을 앞두고 베이징시 주민들에게도 이동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또 베이징 소재 기업 근무자들에게도 베이징에서 연휴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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