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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이루다 개발사 "실명 전부 못 걸렀다" 개인정보 유출 인정…공식 사과

[뉴스 열어보기] 이루다 개발사 "실명 전부 못 걸렀다" 개인정보 유출 인정…공식 사과
입력 2021-01-13 06:35 | 수정 2021-01-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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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서 "알고리즘으로 실명 필터링을 거쳤지만 문맥에 따라서 사용자의 이름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는 연인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분석해서 애정도 수치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연애의 과학'의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밝혔는데요.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은 "스캐터랩이 카카오톡 대화를 수집하면서 사용 용도를 밝히지 않았고, 익명 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캐터랩은 "한글 등을 이용한 변칙적인 경우를 모두 걸러내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했지만,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 약 100억 건의 데이터를 파기하겠다는 뜻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정부가 백신을 우선 접종할 대상자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 기관과 협회들이 백신 선점을 위해서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총 17곳의 기관과 협회가 질병관리청에 "우리가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고 요청했다는데요.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대면 업무를 보는 근무자들이 감염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는 이유를 내세웠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진료 때문에 치과의사가 고위험군"이라면서 우선 접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접종 대상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민원에 따라 그 결과가 좌지우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이 역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약 4만 2천 건으로, 2019년도까지 접수된 연평균 민원의 두 배가 넘는다는데요.

    민원이 증가한 시기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시기도 겹친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사람이 늘어난 데다가 집에서 일하고 집에서 운동하는 일명 '홈오피스', '홈트' 열풍이 불면서 층간소음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 살펴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사회경제적 배경이 취약한 초등학생일수록 학습시간이 더 많이 줄었다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술지 '공간과 사회'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 학생일수록 원격수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논문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초등학교와 30년 된 아파트 단지 학생들이 많은 학교, 30년 이상 된 빌라에 사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등 세 군데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논문을 작성한 전문가는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서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성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과 돌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서울 도심 주거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 용도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은 어제 한 라디오에서 "고밀화와 용도변경을 통해서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준공업지구는 주거지역으로, 일반 주거지역은 상업지역으로 바꿔서 지금보다 용적률을 올리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같은 면적에 주택을 더 높고 빽빽하게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당정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거쳐서 공급대책의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사실상 이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이란 혁명수비대에 억류된 한국 케미호와 선원들을 석방시키지 못했습니다.

    고위급 협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사태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은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70억 달러의 이자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카타르를 거쳐서 일단 귀국하고, 외교부 본부 채널과 주이란대사관을 통해서 이란 정부와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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