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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K-팝 호황 속 아이돌 그룹 줄줄이 해체

[뉴스터치] K-팝 호황 속 아이돌 그룹 줄줄이 해체
입력 2021-01-14 06:49 | 수정 2021-01-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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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아이돌 그룹' 잇단 해체.. 왜?"

    BTS와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K-팝이 역대 최고 호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아이돌 그룹의 해체가 잇따르고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K-팝 시장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작 아이돌 그룹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아이돌 그룹도 구조조정을 하나 봐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K-팝 시장은 지난해 성장세를 보인 건 사실이지만, 커진 외형을 채울 실속은 부족했다는데요.

    먼저,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보름전 해체한 걸그룹 '구구단'입니다.

    데뷔 4년 만에 그룹 활동을 종료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보이그룹으로 소녀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갓세븐'도 해당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데뷔 시절 8인조로 출발했던 걸그룹 AOA 역시 올해 초 멤버 1명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3명만 남게 돼 더 이상 그룹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아이돌 그룹의 잇단 해체와 해체 수순!

    인기가 높은 수록 재계약 시점에 수익 배분에서 더 많은 지분을 회사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출을 올려도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커져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해체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데뷔 7년 차가 돼 재계약 시점이 되는 그룹도 많아 더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공연 수익이 준 것도 아이돌 그룹의 잇단 해체를 가속화하는 원인이라는데요.

    대중음악평론가들은 "현재도 가요계에는 매물로 나온 그룹이 많은 상황"이라며 "공연 수익까지 줄면서 K-팝 시장은 현재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공연이 아이돌 그룹의 가장 큰 매출원인데, 코로나19로 공연을 못해 그룹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다니, 안타까운 얘기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요 시장이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콘서트도 열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실제 매출은 저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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