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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 30% 싸진다…요금 경쟁 본격화

'5G' 요금 30% 싸진다…요금 경쟁 본격화
입력 2021-01-14 07:38 | 수정 2021-01-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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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K텔레콤이 기존 요금보다 30% 저렴한 5G 요금제를 내일 출시합니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업체들과 알뜰폰 업체들도 가격을 낮춘 요금제를 곧 내놓을 예정이어서,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진욱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통신비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신정호]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가족 다 하면 10만원, 20만원 넘어가거든요."

    특히 5G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요금이 또 올라,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김서연]
    "데이터는 많아서 좋은데, (5G가) 조금 비싸다는…"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에서 비싼 통신요금을 잇따라 문제삼자, SK텔레콤은 지난달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과기부가 승인한 새 요금제에 따르면, 기존의 5만5천원은 3만8천원으로, 7만5천원은 5만 2천원으로 내려가고, 9만원에 가깝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 6만원대로 낮아집니다.

    모두 기존보다 30% 저렴합니다.

    다만 개통은 대리점을 이용할 수 없고 온라인에서 직접 해야 합니다.

    지금은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최소 1년 이상의 사용 약정을 해야 하는데, 새 요금제는 이런 약정요금과 비교해도 3-4천원 정도 저렴합니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곧 비슷한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기로 한 가운데, 통신 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빌려주는 통신망 사용료를 깎아주기로 함에 따라 알뜰폰 요금도 더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통신사들이 대리점에 별도 할인을 제공하거나, 새 스마트폰에 단말기 지원금을 불법 지급할 경우엔 새 요금제 효과가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감시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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