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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변이 바이러스 공포…유럽 봉쇄 강화

잇따른 변이 바이러스 공포…유럽 봉쇄 강화
입력 2021-01-15 06:09 | 수정 2021-01-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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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실감하는 것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 확진자 수가 다시 폭발하기 때문인데요.

    영국은 남미발 입국을 막고, 프랑스는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등, 나라 문을 걸어잠그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안 간 사람이 변이 바이러스로 숨지기까지 했는데요.

    이 소식은 장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국은 현지시간 내일 오전부터 남미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일본에 입국한 남녀 4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그랜트 섑스/영국 교통부 장관]
    "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엔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영국발 변이가 걱정입니다.

    하루 평균 200~300명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되자 유럽연합이 아닌 나라에서 오는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과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통행금지 시작 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당겼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네덜란드도 임시 검사센터를 설치해 대규모 변이 감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벨기에에선 남아공발 변이가 해외를 가지 않았던 사망자에서 처음 확인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증폭되면서 포르투갈, 덴마크, 스위스도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거나 연장했습니다.

    영국, 남아공,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2종 발견됐는데 특히 1종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 유전자 돌연변이를 3개나 갖고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하자 원래 일정보다 2주 앞당겨 긴급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마크 라이언/WHO 긴급대응팀장]
    "코로나19 감염 속도 등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WHO는 이 자리에서 최근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방안과 함께 백신 사용과 국제 여행을 위한 검사 인증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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