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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90% 재활용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

[뉴스터치] 90% 재활용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
입력 2021-01-15 06:54 | 수정 2021-01-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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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예쁜 쓰레기' 딜레마"

    쓰레기는 쓰레기인데, 예쁜 쓰레기도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환경부가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 어려움' 표시 대상에서 예외적으로 제외하기로 했다는데요.

    무슨 딜레마가 있는지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화장품이 담겨 있는 용기들인데요.

    화장품 용기에는 이렇게 재활용 어려움이라는 표시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색상·디자인이 수 천 가지에 이르는 화장품 용기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제작되지만 사실상 90%가량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데요.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도 어렵고 재질·색상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환경부가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표기를 예외로 적용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데요.

    환경부는 이미지가 중요한 화장품의 수출 등 화장품 업계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환경단체들의 반발, 단연 거셀 수밖에 없다는데요.

    화장품 용기의 경우 재활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부 화장품 업체는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종이 튜브를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화장품 용기 버리실 때, 내용물이라도 깨끗하게 비우는 습관, 가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등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환경에 무해한 용기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일부 화장품 업체에서는 종이 튜브 등 다양한 용기를 개발해 시판 중인데요.

    소비자들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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