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욱신거린다면 '드퀘르뱅 증후군'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드퀘르뱅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재작년 기준으로 12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손목 건초염이라고도 부르는 드퀘르뱅 증후군은 손목 힘줄을 감싼 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주로 손목을 무리해 사용했을 때 나타납니다.
손주를 돌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도 흔하고요.
가사 노동 시간이 긴 주부, PC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 미용사, 악기 연주자 등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모두 조심해야 하는데요.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감싸는 모양으로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꺾었을 때 엄지와 손목이 아프다면 드퀘르뱅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받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목 사용을 줄이면 대부분 낫지만, 염증이 심하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목 돌리기와 털기, 손목을 바깥쪽과 안쪽으로 늘이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안주희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스마트폰 쓸 때 엄지손가락 '욱신' 혹시 '드퀘르뱅 증후군'?
[스마트 리빙] 스마트폰 쓸 때 엄지손가락 '욱신' 혹시 '드퀘르뱅 증후군'?
입력
2021-01-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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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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