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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콜롬비아 골칫거리 된 마약왕 '하마 떼'

[이슈톡] 콜롬비아 골칫거리 된 마약왕 '하마 떼'
입력 2021-01-20 06:42 | 수정 2021-01-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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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 키우던 애완동물이 골칫덩이가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마약왕의 하마 생태계 접수" 입니다.

    80년대 전 세계 마약 시장을 주름잡던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그가 이끌던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과의 실화를 다룬 영화도 있었는데요.

    마약왕은 죽었지만 그가 남긴 애완동물이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에스코바르가 밀수해 개인 동물원에 키우던 하마가 문제의 주인공인데요.

    에스코바르가 죽은 후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이 콜롬비아 마그달레나강을 서식하며 당시 4마리가 현재 80마리까지 불어난 겁니다.

    현재 하마들은 원래 살았던 메데인에서 약 160km까지 떨어진 지역까지 퍼져 이제는 콜롬비아 전역을 접수할 상황!

    문제는 또 있습니다.

    급격히 수가 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대로 두면 2040년 경 하마의 수가 1500마리까지 늘어나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마약왕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하마가 콜롬비아의 천덕꾸러기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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