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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명분 추가 확보"…백신 기술도 이전

"2천만 명분 추가 확보"…백신 기술도 이전
입력 2021-01-21 06:17 | 수정 2021-01-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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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입이 아니라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자체 생산으로 공급될 걸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대표와 직접 영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 발생 1년,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국내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는 단순 위탁 생산만 아니라, 현재 노바백스측과 기술이전까지 받는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이 되니까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하게 되겠습니다."

    이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대표와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회의에서 노바백스 대표가 "협약이 잘 진행중"이라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기술이전 계약이 신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독려했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이 이달 말 성사되면 2천만명 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빠르면 5월부터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백신 물량을 총 7천 6백만명 분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건 물론, 백신 자체 개발에도 기여할 걸로 기대됩니다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 퇴치되지 않는 상황까지 감안해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엔 국산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 1년, 문 대통령은 500번째 코로나 보고서를 받았다며, 다른 나라들과 정반대의 확진자 그래프를 그리는 건, 우리 국민의 자랑스런 저력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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