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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깨는 사람에게 표 안 가"…3자 구도 승리 자신

"단일화 깨는 사람에게 표 안 가"…3자 구도 승리 자신
입력 2021-01-22 06:14 | 수정 2021-01-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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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MBC를 찾아서울시장 선거 등 현 정국에 대한 자신과 당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현재 당헌당규를 무시한 채 특정인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따라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영업손실 보전 필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개방형 경선'을 요구하는 것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뉴스데스크)]
    "제1야당으로서 내년 대통령 선거도 준비해야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특정인의 의사에 그냥 무조건 따라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대표의 입당이 어려워진 만큼 국민의힘 후보 결정 이후 3월 초에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단일화 불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습니다.

    본인이 얘기한 3자 구도는 안 대표가 단일화 결과에 불복해 출마할 경우를 말한 것이라며, 그 경우에도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뉴스데스크)]
    "일반 유권자들이 판단을 정확하게 할 거라고 봅니다. 누가 단일화를 깨느냐, 그러면 그런 사람에 대해서 표가 가리라고 난 생각하지는 않아요."

    정세균 총리가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선, 꼭 법제화가 아니더라도 재정을 통해 보전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손실 보전을 위한 추경 편성엔 동의하지만,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뉴스데스크)]
    "이제는 결국은 추경이 필요하게 된 거죠. (예산 심사 마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지금 추경을 논의한다고 하는 자체가 정부가 지나치게 사전 예측을 못 했던 것을 책임을 져야 해요."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 총장도 국민 기대를 감지하고 있을 거라면서도, 야권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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