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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등교수업 검토…"학교 내 감염 적어"

3월 등교수업 검토…"학교 내 감염 적어"
입력 2021-01-24 07:04 | 수정 2021-0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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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내 감염 위험이 적다는 복수의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오면서 정부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초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한 해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학교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되길 반복했습니다.

    길어진 원격수업으로 학습 격차가 커지는 데다 어린 학생들이 사회성을 키울 기회가 사라진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결국 정부가 고민 끝에 등교수업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학기 등교 수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질 경우 학교 내 감염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한몫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지만 확진된 비율은 8%에 불과하며,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의 감염률은 더 낮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확진된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학교에서 감염된 경우는 2.4%에 불과했고, 등교할 때와 중단했을 때의 확진자 비율 차이도 별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학교 내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등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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