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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안보 연이은 소통…이르면 이번 주 정상통화

한미 외교안보 연이은 소통…이르면 이번 주 정상통화
입력 2021-01-25 06:21 | 수정 2021-01-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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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의 외교라인이 분주해졌습니다.

    그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한데 이어, 어제는 서욱 국방부장관이 신임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기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과를 기대하는 문재인정부와 집권초기 한반도 정책의 주도권과 안정을 꾀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필요가 서로의 소통을 긴밀하게 하는 상황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어제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방수장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통화는 오스틴 장관 인준안이 가결된지 하루 만에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면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하자"며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 오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한미 안보수장 간 상견례를 겸한 통화도 있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직후 한미 외교안보라인 간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전통적인 동맹 강화 및 회복' 기조와 함께 대북 전략의 전면 재검토를 공언했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긴밀한 소통은 서로에게 절실한 상황입니다.

    양국 정상이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대면정상회담을 추진하자는데 입장을 같이 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첫 정상통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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