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인질범과 인터뷰한 中 여기자 화제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인질극 현장에서 흉악범과 대치하며 기지를 발휘한 중국의 여기자가 화제인데요.

이슈톡 첫번째 키워드는 "인질 구해낸 인질범과의 인터뷰" 입니다.

짙은 색 모자를 쓴 남성이 중학생의 목에 칼을 대며 대치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분은 누구일까요?

파란색 점퍼를 입은 여성이 아무렇지도 근처에 앉아있는데요.

여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중국 윈난 TV라디오에서 일하는 신입 기자였다는데요.

인질범과 대화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지난 22일 인질범은 윈난성 쿤밍시 윈난 사범대의 한 중학교에서 갑자기 흉기로 7명을 찌른 뒤 중학생 1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급파된 신참 여기자가 인질범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고 합니다.

1m 까지 다가가 인질범이 인질로 잡힌 중학생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자가 귀중한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현지 경찰은 저격수를 투입해 인질범을 사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