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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겨울에 심해지는 '안면 홍조증' 마스크 쓰면 예방될까?

[스마트 리빙] 겨울에 심해지는 '안면 홍조증' 마스크 쓰면 예방될까?
입력 2021-01-25 07:41 | 수정 2021-01-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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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증은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 더 심해지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면 홍조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안면 홍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감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거나 땀을 흘리며 운동했을 때,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호르몬 변화를 겪는 폐경기 여성과 특정 약물 복용하는 환자, 갑상샘 항진증, 피부 질환 등을 앓는 사람에게도 안면 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방을 하는 겨울에는 급격한 온도 차이로 혈관이 확장하면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하면 냉기가 차단돼 안면 홍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너무 오래 착용하고 있는 것은 안 좋은데요.

    최근 한 국내 화장품 회사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했을 때 입김으로 마스크 내부 피부 온도가 오르면서 입가가 더 건조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숙현/피부과 전문의]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자극에 취약해져서 안면 홍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안면 홍조증을 예방하려면 피부 보습을 위해서 수분 크림을 잘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홍조증을 예방하려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한 시간 마다 한 번씩은 마스크를 벗어 10분 정도 환기해야 하고요.

    실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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