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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0호 도움…토트넘, FA컵 16강 진출

손흥민, 시즌 10호 도움…토트넘, FA컵 16강 진출
입력 2021-01-26 07:41 | 수정 2021-01-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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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FA컵에 교체 출전해 추가골을 도우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부리그 최하위팀 위컴과의 FA컵 32강전.

    무리뉴 감독은 사흘 뒤 리버풀과의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과 케인 등 주전 상당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빈약한 선발진 탓에 초반부터 기습적인 슈팅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토트넘은 전반 25분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드러내며 선제골까지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시소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기도 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모우라의 크로스를 베일이 동점골로 연결해 한숨을 돌렸습니다.

    승리가 필요한 무리뉴 감독은 후반 들어 케인과 손흥민을 연속 투입했고 승부수는 적중했습니다.

    후반 41분 윙크스가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1분 뒤에는 손흥민이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은돔벨레가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0호 도움이었습니다.

    은돔벨레가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탠 토트넘은 4대 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서 에버턴과 격돌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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