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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대 후유증"…'5인 금지' 조정 모레 발표

"모든 연령대 후유증"…'5인 금지' 조정 모레 발표
입력 2021-01-27 06:08 | 수정 2021-01-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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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확진자 수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줄어드는 속도는 훨씬 더디죠.

    완치가 된 뒤에도 고생입니다.

    어떤 후유증을 겪는지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나이대에 따라 주로 겪는 후유증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제 모레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할지 발표하는데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고, 또 무엇보다 설연휴로 이어지는데 현재 가족간 감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정부가 고민중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증상은 피로감이었고, 운동 시 호흡곤란과 탈모 증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경증일수록 피로와 수면장애 등이, 고령이거나 중증일수록 호흡곤란과 폐섬유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중증일수록 피로나 호흡곤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2배까지 증가하고 우울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같은 정신과적 후유증도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모든 연령층에서 코로나19 완치 후에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아직 지역 내 감염 사례는 없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증가도 문제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과 치명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국내 유입 사례는 27건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은 한 주 전보다 13.3%, 비수도권은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3차 유행에선 4명 중 한 명꼴로 가족 내 전파를 통해 감염되고 있는데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것도 걱정입니다.

    이런 위험 요소들을 고려해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완화할지 등을 오는 금요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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