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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영선 출사표…야권, '보궐 책임론'으로 견제

與, 박영선 출사표…야권, '보궐 책임론'으로 견제
입력 2021-01-27 06:36 | 수정 2021-01-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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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당도 마침내 흥행몰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같은 당 우상호 후보는 이제야 해볼 만하겠다고 환영했지만, 야당 후보들은 거물의 등장에 일제히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영선 전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를 출마 선언 장소로 택했습니다.

    핵심 모토는 '서울시 대전환' "서울을 소도시 21개로 재구성해 걸어서 21분 안에 직장과 교육, 여가 등이 모두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영선/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민의 삶이) 경쟁적이고 대량소비적인 삶에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환경과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유일한 당내 경쟁자 우상호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토론회에 박 전 장관과 함께 참석해 덕담을 나눴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둘 중의 한 명이 이제 파트너가 될 텐데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이재명/경기도지사]
    "두 분 다 나가시면 안 됩니까?"

    야권은 일제히 '보궐선거 책임론'을 내세우며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선거를 치르는 이유에 대한 성찰이 빠져 있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했고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박원순 시장 장례식과 장지까지 따라갔던 분이 그가 남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전 의원]
    "(고 박원순 시장과 관련해) 한 마디 언급도 없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라는 굴레가 박영선 후보를 자유롭게 하지 않는 것이구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기호 4번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서울시장 선거 완주를 다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끝까지 가서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8명을 확정하고, 최종 후보를 뽑기 위한 내부 경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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