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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美 공군 여군에게 '양갈래머리' 허용

[이슈톡] 美 공군 여군에게 '양갈래머리' 허용
입력 2021-01-27 06:49 | 수정 2021-01-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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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에게 올바른 머리 스타일은 단정하고 절도 있는 군 기강의 하나로 표현되기도 하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말괄량이 '삐삐' 스타일은 안돼" 입니다.

    천방지축 귀여운 빨간 머리 삐삐!

    옆으로 삐죽 튀어나온 머리 스타일을 잊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다음 달부터 미 공군 소속 여군은 삐삐 머리는 금지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만화 주인공 빨간 머리 앤 처럼 양 갈래로 땋은 머리를 하거나, 머리칼을 뒤로 길게 늘어뜨린 말총머리는 가능하다는데요.

    미 공군이 이처럼 두발 규정을 완화하는 방침을 마련해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공군은 두발규정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여군 소원 수리 전담 기구를 통해 의견을 취합했다는데요.

    깐깐한 두발규정 때문에 모발이 손상된다며 불만이 쏟아지자 현행 두발 규정을 완화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행 미 공군 여군의 두발 규정에 따르면 약 10cm까지만 기를 수 있고, 뒷머리가 윗옷의 깃 아래를 넘어서도 안 된다고 하는데요.

    앞머리 역시 눈썹에 닿도록 기를 수 없고, 군복을 벗고 체육복을 입을 때만 머리카락을 자유롭게 풀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뀐 규정에 따라 앞으로 여군들은 갈래머리나 말총머리를 반소매 부분까지 늘어뜨릴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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