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20달러 지폐 앞면에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대신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을 넣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제7대 대통령이었던 잭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웅으로 삼던 인물인데요.
오바마 대통령 시절 터브먼을 20달러 지폐에 넣는 계획이 시작됐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 계획은 백지화됐습니다.
티브먼은 반 노예 운동을 하며 노예 수백 명을 탈출시켰고, 여성 참정권 운동을 한 대표적인 흑인 여성 운동가인데요.
백악관 대변인은 "지폐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고, 터브먼을 확실히 그것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美 '20달러 지폐' 인물, 흑인 여성 운동가로 교체
[이 시각 세계] 美 '20달러 지폐' 인물, 흑인 여성 운동가로 교체
입력
2021-01-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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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1-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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