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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 '묻지마 투자' 그만! 전자공시 '다트' 확인하세요!

[경제쏙] '묻지마 투자' 그만! 전자공시 '다트' 확인하세요!
입력 2021-01-27 06:58 | 수정 2021-0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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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국내 주식시장에선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활발하죠.

    그런데, 투자하는 기업의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묻지마식'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는데요.

    국민 지갑 수호 프로젝트, 경제쏙!

    오늘은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영지 선임조사역, 안녕하십니까.

    우선 많은 시청자들, 또 실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낯설 수 있는데요.

    다트(DART)라는 게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부터 해주시죠.

    ◀ 김영지/금융감독원 ▶

    네, 다트(DART)는 전자공시시스템, 말 그대로 기업의 공시를 전자문서 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상장한 회사의 기업현황이나 재무정보, 지배구조, 주요 경영사항, 투자위험 등을 공시합니다.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도 이미 주식을 샀거나, 주식을 사려는 기업의 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 들어가려면 포털에서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dart.fss.or.kr'을 입력해 접속이 가능하고요.

    스마트폰 등에 DART앱을 설치해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접속을 해도 큰 숫자나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다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 김영지/금융감독원 ▶

    네, 먼저 DART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첫 화면 중심부에 검색창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기에 종목명이나 종목코드를 입력해 공시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확인하고자 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요.

    관심있는 기업의 영업이익을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하거나,

    대주주의 주식 보유 변화를 통해서 경영권 변동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사업보고서나 증권신고서 등 보고서 종류별로 선별해서 공시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이렇게 회사별로 공시 하나하나를 열어보는 것 말고 특별히 확인하고 싶은 특정 데이터를 종목별로 비교한다든지 분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김영지/금융감독원 ▶

    네, 있습니다. 바로 오픈다트(OPEN DART)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픈다트는 크게 ‘오픈 API’와 ‘공시정보 활용마당’서비스로 구성되는데요.

    ‘오픈 API’는 누구든지 DART 공시정보를 자유롭게 가져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 규약입니다.

    DART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공시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핀테크업체 등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제공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합니다.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정보를 선별하여 종목별 비교·분석 등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최대주주 현황, 배당에 관한 사항, 재무제표 등 사업보고서 상의 핵심정보, 대량보유보고 등 지분공시 내역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 학계, 업계 다양한 분야의 공시데이터 분석이 필요한분들이 손쉬운 분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시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관심있는 종목들에 대해 배당에 관한 사항 분석을 원한다면 오픈다트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 '사업보고서 주요정보조회' 메뉴를 클릭해 회사명을 검색합니다.

    회사명은 복수로 선택이 가능하며 분석하고 싶은 사업연도, 항목명을 체크하여 검색하면 됩니다.

    검색 결과는 엑셀로도 다운받을 수 있어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말씀을 들어보니 기업정보 분석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분석 툴이 점점 더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면 더욱 유용할 텐데요, 혹시 서비스 확대 계획이 있으실까요?

    ◀ 김영지/금융감독원 ▶

    네, 이용자 수요 조사를 통해서 기업정보 분석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채무증권 발행실적이나 회사채 미상환 잔액, 공모·사모 자금의 사용내역 등 주요 정보 50여 종이 추가로 개방돼 면밀한 기업정보 분석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PC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더 손쉽게 사용하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한 DART 모바일 앱, 활용 꿀팁이 있다면서요?

    ◀ 김영지/금융감독원 ▶

    네, DART모바일 앱의 ‘관심기업 공시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 종목에 대한 공시 현황을 언제 어디서든지 신속하게 확인이 가능하고요.

    이는 마이페이지에서 손쉽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이른 아침,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금융감독원 김영지 선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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