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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무섭게 세 확산…"몇 번은 걸렸어야"

코로나 이후 무섭게 세 확산…"몇 번은 걸렸어야"
입력 2021-01-27 07:07 | 수정 2021-01-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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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IM선교회에 소속된 비인가 교육시설은 코로나가 휩쓸던 작년 한 해,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의 와중에도 공격적인 사업 설명회로 교회들을 유치하고, 학생들도 모았는데요.

    코로나에 걸려도 몇 번은 걸렸어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선교회 대표가 대놓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M선교회가 한창 교세를 확장하던 2019년.

    전국 26개 교회가 소속된 경기도의 한 선교회에서 열린 설명회 영상입니다.

    [IM선교회 선교사 (2019년)]
    "저희 IM선교회가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잡아놔요. 첫 번째, 오랜 기간 잡아놔요. 두 번째, 세뇌 시킵니다. (그래서) 저희가 패러다임을 바꿔서 교회가 학교를 하자."

    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일종의 사업 설명회.

    TCS와 IEM 등 각종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까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IM선교회 선교사]
    "일반적으로 유학을 가려면 200에서 250만 원 정도 들어요, 생활비만. 그런데 저희 교육 네트워크 안에서 이것을 움직이면 생활비가 70만 원이에요."

    하지만 IEM 국제학교의 경우 입학비만 3백만 원, 매달 95만원 씩 학비를 받습니다.

    방학 기간 2~3주씩 열리는 캠프 회비도 5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말처럼 저렴하진 않습니다.

    설명회가 열린 지 1년도 안 돼, 많은 교회들이 속속 교육 사업에 동참했습니다.

    해외 선교 대신 국내에만 집중하면서, 코로나 사태는 오히려 세 확장에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선교사 (2020년 8월)]
    "코로나 때문에 목사님 수지맞았다고 그러는데, 저는 정말 제가 수지맞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2019년 7곳에 불과하던 교육시설 수는 24개로 늘었고, 올해도 10여 곳이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실제 작년 지역별로 열린 여름 캠프에만 학생 2천 명이 참가했고, 11월 대전에서 열린 전국대회에도 수 백명이 모였습니다.

    [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선교사]
    "우리 IM선교회가 (코로나에) 걸렸어도 벌써 걸려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계속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요. 전국에서 오고, 또 제가 전국을 돌아다녀요."

    감염이 위태로운 상황이 많았지만, 종교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IM선교회.

    [마이클 조/IM선교회 대표 선교사]
    "하나님은 저희를 과학적으로 지켜주신다. 과학적으로 지켜주시나 봐요. 그래서 방학 기간 제가 확진자를 만들어 낸 게 아니라, (선교 사역) 확정자를 엄청 많이 만들었습니다."

    IM선교회가 자랑했던 확정자는 결국 확진자로 바뀌어, 전국적인 집단 감염의 한가운데 섰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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