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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강풍·한파 비상…이 시각 광화문

출근길 강풍·한파 비상…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1-01-29 06:04 | 수정 2021-01-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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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강추위가 예고돼 있습니다.

    어제부터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죠? 주중 마지막 출퇴근길 조금 힘들 것 같은데요, 서울 광화문에 저희 취재진 나가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 새벽에 대문 열고 나서기가 두렵던데, 밖에 오래 있었는데 많이 춥죠?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엔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는 상황인데요.

    출근길 직장인들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로, 어제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또 강원도는 철원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수도권과 중부 전역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전국 곳곳에 강풍 특보까지 내리는 등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됩니다.

    강풍은 오늘 오후까지 지속되고, 특히나 출근길엔 더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추위는 물론,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앵커 ▶

    어제 눈이 많이 왔고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길이 금방 미끄러워지던데 시민들 안전은 괜찮았을까요?

    ◀ 기자 ▶

    예, 곳곳에서 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어제 저녁엔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파트 단지에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추위에 온수 공급량을 급하게 늘리다 보니, 20년 이상 된 배관이 버텨내질 못한 겁니다.

    강풍 피해도 많았습니다.

    강원도에선 강한 바람으로 전력 공급 시설 일부가 파손돼 6백 세대 아파트가 통째로 정전됐고,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지디털단지역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보수공사가 진행돼 20여 분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고, 지금도 전라도 일부 지역과 제주도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눈이 다 녹지 않고 빙판길이 된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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