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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예방 효과 66%…한 번만 접종"

존슨앤존슨 "예방 효과 66%…한 번만 접종"
입력 2021-01-30 07:09 | 수정 2021-01-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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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하고 다음 주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접종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예방 효과는 낮게 나왔지만, 한 번만 맞아도 돼 큰 이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은 오늘 미국 등 8개 나라에서 4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종 임상시험 결과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중증 코로나19 예방에는 효과가 85%라고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는데 미국에선 예방효과가 72%였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57%로 낮았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접종 후 28일 이후 증상을 관찰한 결과, 입원하거나 사망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타이 마멘/존슨앤존슨 수석 연구원]
    "입원과 사망에는 100% 완전한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모든 입원과 사망자는 가짜약 투여자에게서만 나왔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예방효과가 90%대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낮게 나왔지만, 충분히 강력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5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이면 승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이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돼 공급 걱정은 물론이고 두 번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시 굿먼/전 FDA 연구원]
    "이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되기 때문에, 코로나를 통제하도록 돕는데 또 다른 중요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존스앤존슨 측은 다음 주 중 FD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면서 2월 말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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