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국내에서도 정성껏 만든 눈사람이 수난을 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동심 테러' 눈사람 치운 청소부 해고"입니다.
청소부들이 쓰레기통을 비우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길가에 우뚝 세워진 눈사람을 감상하던 이 청소부.
갑자기 발로 눈사람의 얼굴도 모자라 눈사람 몸통도 부수는데요.
잉글랜드 헤리퍼드셔주에 사는 3살 조셉 테일러는 누나와 함께 집 앞에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2m 높이의 거대 눈사람은 주민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만큼 마을의 명물이 됐다는데요.
그런데 얼마 뒤 눈사람은 처참히 부서졌다고 합니다.
상심한 아들을 본 엄마는 CCTV를 통해 청소부가 눈사람을 망가뜨린 것을 확인했다는데요.
결국 해당 청소부, 아이들이 만든 눈사람을 걷어찬 죄로 해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청소부는 곧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며 도움을 달라고 눈물을 쏟았다는데요.
청소부의 사연이 알려지자 그를 복직시켜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헤리퍼드셔주 의회는 청소부를 재고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동심 테러' 눈사람 치운 청소부 해고
[이슈톡] '동심 테러' 눈사람 치운 청소부 해고
입력
2021-02-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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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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