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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하버드 교수 "위안부는 성노예 아닌 매춘" 논문 파문

[이 시각 세계] 하버드 교수 "위안부는 성노예 아닌 매춘" 논문 파문
입력 2021-02-02 06:58 | 수정 2021-0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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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학술지에 실을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데요.

    램지어 교수는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당시 정부 규제 하에 인정된 국내 매춘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했다면서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고, 일본에 의해 납치돼 매춘을 강요받은 '성노예'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유년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고, 2018에는 일본 정부의 훈장인 '욱일장'을 수상한 인물인데요.

    닛케이신문 해당 논문이 위안부가 성노예가 아니었음을 밝혀냈다면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우익 세력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발판으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가해 행위에 관한 일본의 책임을 부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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