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든든한 한겨울 옷차림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북쪽에서부터 강한 한기가 쏟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중부와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까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고요.
이 시각 철원 임남의 수은주가 영하 15.7도까지 곤두박질했고 파주 영하 9.4도, 서울도 영하 7.9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선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강추위가 오래 가지는 않아서 내일 낮부터는 내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곳곳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저녁부터 하늘 빛이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 지방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절기 입춘인 내일은 퇴근길 무렵부터 중부 지방부터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에만 1에서 5cm, 그 밖에 수도권 지방에도 최고 10cm가량의 폭설이 예보되어 있어서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의 하늘 맑다가 저녁부터 하늘빛이 흐려지겠고요.
전국에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어제보다 10도 이상씩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춘천 영하 2도, 서울 영하 3도, 대전 0도 선에 머물겠고요.
남부 지방의 낮 기온도 광주 2도, 대구3도, 부산 5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눈이나 비는 밤에 남부 지방으로 확대돼 목요일인 모레 새벽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날씨 변덕이 심한 만큼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주세요.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출근길 강추위…밤사이 충남·전북 눈
[날씨] 출근길 강추위…밤사이 충남·전북 눈
입력
2021-02-02 07:45
|
수정 2021-02-02 07:4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