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일자리 보릿고개…92% '막막'"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90% 넘는 청년 구직자들이 고용 한파에 막막해하고 있다는 얘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국내 미취업 청년의 10명 중 9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로 해마다 열리던 대규모 취업설명회,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는데요.
가뜩이나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청년 구직자들이 고용 한파를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경사노위 청년위원회가 29세 이하 청년 59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응답자의 92%가 코로나19 사태로 구직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르바이트 및 단기 일자리 감소로 인한 소득 감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는데요.
이어 '기업의 채용 감축', '직업훈련과 자격증 시험 등 구직 준비 기회 감소'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울감도 매우 심각했다는데요.
구직 기간이 1년을 넘은 응답자들은 중증 우울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청년 구직자 92% "코로나19로 취업 어려워"
[뉴스터치] 청년 구직자 92% "코로나19로 취업 어려워"
입력
2021-02-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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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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