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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삼중 철통 경호…"코로나 백신을 보호하라"

이중삼중 철통 경호…"코로나 백신을 보호하라"
입력 2021-02-04 07:10 | 수정 2021-02-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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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열흘쯤 뒤면 백신이 도착하는데요.

    정부가 까다로운 백신 운송을 미리 훈련해 보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헐리우드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작전이었습니다.

    돌발상황도 터졌는데요, 김아영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리포트 ▶

    화물기에서 화이자 백신 모형을 담은 특수 컨테이너 두 대가 내려옵니다.

    컨테이너들은 곧바로 영하 90도까지 내려가는 1톤짜리 냉동트럭으로 옮겨집니다.

    백신을 실은 트럭은 경기도 평택의 초저온 물류센터로 출발합니다.

    85.7km를 이동하는 동안 경찰과 군 차량 10대가량이 앞뒤로 철통같이 경호했습니다.

    낮 12시 백신 트럭이 물류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특수 냉동고 안에서 각 접종센터로 백신을 분배하는 '소분 작업'이 이뤄집니다.

    소분된 백신은 영하 75도가 유지된 드라이아이스 박스에 담겨 오후 2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돌발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백신을 담은 종이박스가 드라이아이스 박스에 달라붙으면서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겁니다.

    "얼었나 본데…"

    어렵게 꺼낸 백신은 무사히 초저온 냉동고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백신의 수송·보관·유통 전 과정에 국민들께서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그렇게 대비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계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고칠 예정인 가운데 화이자 백신에 대한 특례수입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 이후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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